정보ㅣ꿀벌집단실종, 이러다 우리도 사라져요.

안녕하세요!

또 다른 이슈를 전달하러온 슈프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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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전달드릴 내용은

'꿀벌집단실종'​

에 관한 이야기인데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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꿀벌의 실종? 이게 무슨 큰 문제라고..

생각하실 수 있는 분들을 위해

경각심과 꼭 알고계셔야 할 내용을 전달드리기 위해

이 주제를 가지고왔습니다!

이 작은 꿀벌이 뭐기에 우리가 사라질 수 있다고 하는지,

꿀벌은 어디로 갔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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식물은 스스로 움직일 수 없죠.

생식 행위를 하기 위해선 다른 것들의 도움을 받아야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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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것을 '수분'이라고 하는데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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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의 도움을 받는 수매화

새의 도움을 받는 조매화

바람의 도움을 받는 풍매화

곤충의 도움을 받는 충매화로 나눌 수 있습니다.

이 중 충매화는 보통 나비나 꿀벌에 의해 이루어지는데

특히 꿀벌의 수분은 그 가치가 매우매우 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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꿀벌은 꽃가루 매개체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.

2020년 세계식량기구 보고서에 따르면

식량 작물 중 4분의 3이 꽃가루 매개체에 의지하는데

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게 꿀벌이라고 밝혔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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꿀벌의 수분가치를 돈으로 환산하게되면

약 2650억달러, 한화로 300조의 가치를 가지고있습니다.

전 세계 식물의 수분 중 30%를 꿀벌이 담당하고있는데

이러한 꿀벌이 사라지면 곧 식량 위기로 이어지고

식량 위기가 일어난다면 인류또한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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꿀벌이 수분을 돕는 식물은 약 17만종,

인류가 식량용으로 키우는 100대 농작물의 70%가

꿀벌덕에 열매를 맺습니다.

꿀벌이 멸종하면 수천종의 식물이 죽고

과일이나 야채가 자라지 않게 되면서

우리가 먹는 음식 중 3분의 1은 사라지게 될 것 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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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데 이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꿀벌이 점점 사라지고,

집단으로 실종되거나 죽는 일이 발생되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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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꿀벌이 사라지는 이유는?'

소중한 꿀벌이 사라지는 이유나 원인은 무엇일까요?

정부가 추산해보니 39만 봉군,

쉽게 말해 39만개의 벌통이 실종됐다는 건데요.

통 하나에 2만마리정도로 추산했을 때

78억마리가 실종됐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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꿀벌 실종은 이번에 처음으로 보고된 일은 아닌데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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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6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보고됐는데

벌의 집단이 무너졌다해서 '군집붕괴'라고 불렸습니다.

이 군집 붕괴의 확실한 원인은 나오지 않았고

여러가지 원인을 보고있는데요.

가장 큰 2가지의 원인은 바로 기후변화와 살충제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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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나라에서도 2010년 이후

바이러스성 질병, 공사장 소음진동으로 인한

집단 폐사가 보고됐었는데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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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의 집단 실종과는 어떤게 다를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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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0년 집단 폐사가 보고되었을 때는

벌통과 그 근처에 벌의 사체가 쌓여있었는데

이번엔 성인 벌 사체가 거의 발견되지 않았고

번데기와 애벌레의 사체가 나온것입니다.

꿀벌은 겨울에 꿀을 채집할 수 없기 때문에

월동이라는 행동을 하게 되는데

월동을 하는 겨울철 벌통은 원래 번데기가 없이

깨끗해야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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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래는 꽃 피는 봄에 맞춰 일벌로 자라나야 하기 때문에

시간상 월동중에는 알을 낳지 않기 때문이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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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애벌레와 번데기가 나왔다는 것은

여왕벌이 겨울에 산란을 했다는 것을 뜻합니다.

그렇기에 제대로된 영양 공급을 받지 못하고

도중에 기생충인 꿀벌 응애까지 생겨버려

죽어버리거나 자라나지 못한 것입니다.

여왕벌이 겨울인 줄 모르고 산란했다는 것은

월동실패, 월동폐사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.

이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파악하고 있는데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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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단 월동폐사가 일어나게 된 가장 큰 이유는

기후변화인데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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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구 온난화가 계속되면서 한 해 내내 이상기온 현상이

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.

꿀벌은 남쪽부터 북쪽으로 서서히 피는 꽃들과 함께

남에서 북으로 이동하며 꽃가루를 채칩하고

수분활동을 하게되는데

3월에 고온현상, 5월엔 저온현상 등이 일어나면서

꿀벌의 주 양분이 되는 꽃들이 전국적으로

한 번에 피고, 한 번에 지는 현상이 발생되면서

꿀 수확량이 점점 적어지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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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정타는 11월-12월의 이상 기온인데요.

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게되어

여왕벌이 계절을 착각하고 겨울에 산란을 하게되는

안타까운 상황이 발생된 것이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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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한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살충제인

네오니코티노이드가 섞인 농약 또한

큰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.

식물에 해로운 벌레를 죽이기 위해 만든 살충제인데

꽃가루에도 섞여 들어가면서 꿀벌의 신경계를

마비시켜버리는 것이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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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U에서는 해당 살충제 사용을 중지했지만

한국에서는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.

꿀벌이 사라지게 되면 꿀벌의 수분을

사람의 손으로 해야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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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꿀벌은 하루 3천송이의 수분을 이루어내는데요.

사람의 손으로 수분을 하게되어봤자

효율성이 떨어지고 인건비가 많이 듭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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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꿀벌을 지켜라'

우리는 우리가 잘 살기위해 자연을 파괴하고 개발했지만

이것이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는 일이 되어버렸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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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다면 꿀벌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?

꿀벌이 찾아올 수 있는 꽃을 많이 심는것이

가장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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꿀벌에게 가장 좋은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서는

약 30만 헥타르의 밀원 면적이 필요한데

현재 산림청이 면적을 늘리는 속도대로라면

약 40년 정도가 걸린다고 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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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가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없을까요?

작지만 우리 집 앞 화단에 꽃을 심는 것만으로도

꿀벌에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!

벌은 꽃이 생기면 찾아가기 마련이기 때문에

이왕이면 벌이 좋아하는 꽃을 심는 것이 좋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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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덜란드에서는 버스정류장 지붕에 정원을 만들어

꿀벌정류장을 만들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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꿀벌의 멸종 -> 인간의 멸종

지금 당장 이런일이 발생되지는 않겠지만

더 늦기전에 할 수 있는 일을 해야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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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는 이제 자연을 보호하고

꿀벌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

더 심각하게 고민하고 생각해봐야합니다.